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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스쳐도 극신 한 고통을 느끼게 되는 통풍의 환자는 늘어나지만, 알 수 없는 관련 정보 등으로 인해 오히려 병을 키우게 되는데요. '맥주는 통풍에 안 좋으니까 소주는 괜찮겠지' 하고 통풍환자가 맥주 대신 소주를 마시는 건 괜찮을까요? 자세한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통풍이란?
통풍은 퓨린을 통해서 만들어진 요산이 관절에 계속 쌓이면서 연골, 힘줄, 주위 조직등에 요산결정체가 염증반응을 일으켜 엄청난 통증과 함께 부어오르는 질환입니다.
주로 20대부터 발병하기 시작하여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병률이 증가하고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에서 발생하는데요. 대부분 엄지발가락이 붓는 걸 시작으로 발목, 무릎 등의 관절에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90% 이상이 남성에게서 발병하며, 갑자기 발작성 관절염으로 나타나 발생 빈도가 점점 잦아지게 됩니다. 통풍환자의 경우 혈압이 높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아 콩팥이 상하기도 하고, 요로결석증이 발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주요 증상
-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의 한 관절이 부어오르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 낮보다 밤에 더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 엄지발가락 관절에 잘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오기 때문에 양말도 제대로 신지 못하고 걷는데 불편을 느끼게 됩니다.
- 속이 매스껍고 어지러우면서 토할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통풍과 소주
통풍은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이 대사 되면서 발생하는 요산이 쌓이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육류와 주류에 함유량이 높습니다. 특히 맥주에 퓨린 함유량이 높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인데요. 그렇기에 맥주대신 소주를 마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주는 통풍에서 안전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만 '아닙니다'
통풍은 맥주를 비롯하여 모든 술이 좋지 않은데요. 알코올은 통풍의 원인인 요산 수치를 상승시키기 때문에 알코올 자체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퓨린 함량이 적거나 없는 알코올이라도 많이 마시게 되면 요산 수치를 올려 통풍의 위험성이 높아지게 되고, 요산이 체내로 배출되는 것을 막아 몸에 요산이 쌓이게 만들게 됩니다.
그렇기에 어떤 술을 먹느냐를 따지는 것보다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통풍진행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통풍환자는 과음을 주의해야 하고 나아가서는 금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의 진행과정
통풍의 진행과정은 퓨린이 많은 음식이나 알코올 섭취를 시작으로 퓨린이 몸에 들어오면서 대사과정을 통해 요산으로 변하는데,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은 요산이 쌓이면서 혈중 요산수치가 높아지게 되는데요.
통풍은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증상이 심해지게 되는데요. 기온이 낮아지게 되면 요산이 관절에 침착되는 것이 쉬워지고 날이 추워지면서 운동량이 감소하면서 통풍의 발작빈도가 심해지게 돼요.
통풍의 발작은 10일 정도 후에 자연스레 사라지지만 치료를 하지 않게 되면 갈수록 발생빈도가 늘어나고 발가락, 발목, 무릎, 손가락까지 번져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니 통풍 발작이 시작되었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 예방관리방법
고함량 퓨린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요산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신장기능에 문제가 생겨 요로결석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고기와 내장류, 치킨, 탄산음료, 술, 등 푸른 생선, 갑각류 등은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 통풍 발생률을 높이기 때문에 통풍발작이 있거나 증상이 있다면 섭취를 삼가야 합니다.
퓨린의 농도를 줄여줄 수 있는 알칼리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통풍환자에게는 중요한데요. 이런 식품들은 요산의 배출을 도와 요산 수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통풍 예방 생활수칙
1. 과음을 하지 않는다.
2. 하루 10잔 이상의 충분한 물을 마신다.
3. 고혈압, 당뇨 등을 앓고 있다면 이에 대한 치료가 우선이다.
4. 적절한 운동을 하되 지나친 운동을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5. 요산을 올려주는 음식섭취를 자제한다.
마치며...
출산의 고통과도 맞먹는다는 통풍의 고통은 정말 심각합니다. 옷깃만 스쳐도, 바람만 스쳐도 참을 수 없는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에 통풍에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생활 패턴을 확인해 보고 먹는 음식관리와 절주 등으로 몸에 요산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것부터가 통풍 발작에서 멀어지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은 누가 지켜주는 것이 아닌 나 스스로 지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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