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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플러스/생활건강

겨울철 무좀 예방하는 방법

by *&^&%$$ 2024. 1. 2.

덥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무좀균의 특성상 여름철에 흔하게 나타나는 피부병이지만 두꺼운 양말과 신발을 신게 되는 겨울철에도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려움등으로 인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무좀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 무좀

 

백선이라고 불리는 무좀은 여름에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습도 더운 날씨로 인해서 여름철에 많이 걸린다고 알고 있지만 계절과 상관없이 걸릴 수 있는 질환이 무좀입니다. 

 

발바닥이나 발가락 사이에 발생하는 무좀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발 백선으로 여성보다 성인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무좀균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서 나온 각질을 통해서 발로 전염되고, 한번 전염되게 되면 치료를 했다고 해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으며 함께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옮겨지기 쉬운 피부병입니다. 

 

주로 바르는 연고나 복용하는 약을 통해서 치료가 이루어지지만 무좀은 치료만큼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가 되었다고 해도 양말, 신발 등에 남아있는 균을 통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의 중요성만큼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무좀균이 발생하는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 재발을 막아 무좀균이 번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는다

 

겨울이 되면 보온을 위해서 부츠나 두꺼운 양말을 자주 신게 되는데, 방한을 위해 나온 겨울철 용품들은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땀이 차고 습한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무좀균이 번식하기 쉬워지게 됩니다. 

 

통기성이 없는 가죽 부츠나 겨울용 방한화를 신게 되면 발이 습한 환경에 노출되기 쉬워지고 두꺼운 양말로 인한 땀은 신발의 습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겨울철 신발의 경우 완전히 건조해 신는 것이 좋습니다. 

 

발 위생을 아무리 청결하게 관리한다고 해도 신발이 청결하지 않으면 무좀의 재발이 쉬워지게 됩니다. 겨울철에는 한 가지 신발만 계속 신는 것보다 여러 신발을 번갈아가면 신는 것이 좋으며, 땀, 비, 눈으로 인해 젖은 신발의 경우 완전히 건조하여 신어야 합니다. 

 

신발 내부에 소독용 스프레이를 뿌려 소독을 하는 것도 좋으며, 신문을 구겨 넣어 놓게 되면 습기를 빨아들여 신발을 건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 찌꺼기나 녹차 찌꺼기를 잘 말려 신발에 넣어두면 신발 냄새 제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실내에서 일을 하는 경우에는 슬리퍼로 갈아 신고 다한증이 있는 경우라면 다한증 예방법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2. 발을 청결하게 유지한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특히 발은 물만 끼얹고 제대로 닦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손에 비누거품을 내어 발가락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발가락 사이는 다른 발가락에 비해 사이가 좁아 통풍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신경 써서 닦아주는 것이 무좀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발 전용샴푸를 통해 발을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도 좋으며, 발은 씻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건조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대부분 남성들의 경우 발을 씻고 대충 건조하고 마는 경우가 많은데, 발을 씻은 후에는 드라이기 등을 이용하여 충분히 말려주는 것이 좋으며, 파우더 등을 발라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3. 무좀균이 전염되는 곳을 피한다

찜질방, 대중목욕탕, 사우나, 온천 등은 무좀균이 점염되기 쉬운 장소입니다. 여름만큼 더운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무좀균이 번식하기 쉽고,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물건 등이 많아 무좀균이 점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물에 젖어 피부가 불어 있거나 사우나 등으로 인해 피부가 땀에 젖어 있게 되면 피부가 연해지게 되어 무좀균이 더욱더 잘 전염되게 되므로, 피부가 불어 연해질 때까지 탕 속에 오래 있는 것을 피하고, 사우나를 통해 땀이 나는 피부는 청결하게 닦고 충분히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위로 인해 겨울철 이용객이 많아지는 곳이기 때문에 수건, 슬리퍼, 발판 등 무좀 환자의 각질이 남아 있는 곳을 조심하는 것이 좋으며, 개인물품을 구비해서 사용하는 것이 무좀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되도록이면 무좀균이 전염되기 쉬운 곳은 피하고 가게 되더라도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지켜 무좀균으로부터 내 몸을 보호해야 합니다. 

 


4. 여성들은 부츠를 조심

겨울철 영하의 날씨에도 미니스커트와 롱부츠를 신고 다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여성들의 발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무좀균 번식이 쉬워지는 환경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롱부츠는 굽이 높고 볼이 좁으며, 무릎까지 오는 길이 때문에 통풍이 거의 되지 않아, 땀이 더 많이 차게 되고, 신발과 양말에 땀이 차면서 발가락 사이사이에 각질층이 불어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세균이 번식하게 되고 세균은 땀에 불어난 각질을 분해하게 되면서 심한 악취가 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각질을 영양분으로 삼는 균이 기생하면서 결국에는 무좀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겨울철 보온성을 위해 신는 어그부츠는 저가 합성모로 만들어진 것이 많아 보온성도 떨어지고 오래 신게 되면 통풍이 안돼 무좀이 발생하기 쉽고, 발 냄새 또한 나기 쉬우며, 방수기능이 떨어져 동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부츠는 신게 되더라도 오래 신지 않는 것이 좋으며, 정기적으로 안쪽 구석구석 세탁하여 뒤집어서 건조하는 것이 무좀균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발 큐티클 제거를 삼간다

발에 큐티클이나 각질을 자주 제거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나치게 제거하게 되면 피부 보호막이 사라져 무좀균이 침투하기 쉬워지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발톱을 깎으면서 발톱 큐티클을 무리하게 제거하게 되면 살에 틈새가 벌어져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으며, 피부가 얇은 사람의 경우 큐티클을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페디큐어를 많이 하게 되는데 지나친 페디큐어는 봉와직염이 걸리기 쉽고 발톱이 갈라질 수 있으며 세균감염 및 이물질이 침투하기 쉬워져 무좀균에 감염되기 쉽게 됩니다. 페디큐어를 자주 하게 된다면 도구는 개인용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페디큐어 전후에는 발을 깨끗이 씻고, 아세톤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리무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겨울철 무좀균은 신발의 습관 환경을 통해서 자주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신발은 번갈아서 신는 것이 좋으며, 신발은 한상 건조하게 잘 말리고, 실내에서는 슬리퍼로 갈아 신고 생활하는 것이 발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땀에 젖은 양말은 자주 갈아 신고 발을 깨끗이 씻고 발가락 사이와 발톱 등 꼼꼼하게 잘 말리는 것이 무좀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좀은 가벼운 증상일 경우 연고를 통해 꾸준히 발라주면 완치될 수 있지만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에 생활습관개선을 통해서 재발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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