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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플러스

수분중독 - 물도 중독될 수 있다

by *&^&%$$ 2023. 10. 30.

목차

    건강을 위해서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처럼 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장소에서 수시로 물을 마시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오히려 물을 너무 과하게 많이 마시게 되면 수분 중독에 걸릴 수 있습니다. 심하면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는 물 중독.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수분중독

     

    수분중독이란?


    수분중독이란 신장에서 배출할 수 있는 수분의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수분이 단시간에 몸에 들어왔을 때 생기게 됩니다. 하루 수분을 12L 이상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장에 문제가 있는데 물 섭취를 많이 하는 경우에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외국에서 500ml 물병 4개를 20분 만에 마시고 수분중독으로 인해 사망한 사건이 있었죠. 이렇듯 물을 단시간에 과하게 마시게 되면 두통과 구토, 감각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발작이나 혼수상태에 이르거나 심하면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물 많이 마시면 생기는 부작용

    우리 몸은 물이 있어야 제대로 작동을 하고 돌아가게 됩니다.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입이 마르게 되고 피부도 까질 해 지기 쉬워지는데, 물을 너무 많이 마시게 되는 경우에도 부작용이 따라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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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분중독 초기증상

    • 가벼운 피로감
    • 두통
    • 구토

     

     

    물을 많이 마시면 왜 수분중독에 걸리나?


    우리 몸은 수분이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소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이 과도하게 많이 들어오게 될 경우 소금의 농도가 옅어지게 되면서 저나트륨혈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몸속에 균형이 무너지면서 뇌세포로 수분이 흘러 들어가 뇌에 부종을 일으키게 됩니다.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하게 되면 두통, 구토, 정신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호흡곤란을 넘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특히 더운 여름날씨에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땀을 많이 흘리면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서 몸속 나트륨이 희석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여름철에는 물도 중요하지만 이온 음료 등을 통해 나트륨과 칼륨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장은 몸에 과도한 수분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데 신장기능이 약해져 있는 사람이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몸에 수분이 쌓여 수분중독의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에 한 번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하루 수분섭취량

    수분은 사람의 신체기능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정확히 얼마를 마셔야 하는지 알기가 쉽지는 않지만 세계 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하루 물 섭취량은 1~1.5L로 물컵 8잔 정도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루 8잔을 마셔야 한다는 이유로 억지로 8잔의 물을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물을 보충하는 것이 아닌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음료, 과일 등에도 수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포함하여 수분 섭취량을 정해야 합니다. 

     

    나이에 따른 하루 물 섭취량(미국 의학연구소 자료)

    1~3세 1.3L
    4~8세 1.7L
    9~13세 남자 2.4L 여자 2.1L
    14~18세 남자 3.3L 여자 2.3L
    19세 이상 남자 3.7L 여자 2.7L

     

     

    수분중독 위험성이 있는 사람

     

    보통 체질이 허약해 몸이 약한 사람이나, 저체중, 혹은 만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수분중독을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목이 말라 물을 많이 마시는 다음증이 있는 경우에도 수분중독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요붕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붕증은 소변의 양을 조절하는 향이뇨호르몬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아 과도한 갈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비정상적으로 소변의 양이 많아지거나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야간뇨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질환입니다. 

     

    더움 여름철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사람의 경우에도 조심해야 하는데요. 덥다고 물을 한순간에 많이 마시게 되면 수분중독의 위험성이 생길 수 있어 나트륨과 칼륨의 보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수분중독은 심할 경우 목숨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하루 수분보충량을 무조건 맞추려고 노력하기보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며, 짧은 시간 안에 과도하게 물을 많이 마시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고, 물을 많이 마시거나 갈증이 계속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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