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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차가운 증상을 우리는 흔히 수족냉증이라고만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손발이 차가운 증상을 넘어 손발 끝의 색의 변화와 통증까지 동반된다면 레이노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이런 레이노증후군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 꼭 지켜야 하는 생활관리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레이노증후군의 특징
레이노증후군은 수족냉증과 마찬가지로 손, 발이 차가운 증상을 동반합니다. 하지만 호르몬의 변화와 스트레스 등과 같은 원인에 의해서 발병되는 수족냉증과는 달리 레이노증후군은 말초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수족냉증과 같이 손, 발이 차가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손, 발끝에 감각이상이 오거나 통증과 함께 색이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코나 귀 끝에도 나타날 수 있고 처음에는 흰색이었다가 푸른색을 거쳐 붉은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손가락과 발가락의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이는 수분 간 지속되다가 없어지면서, 손, 발의 색은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통증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2. 수족냉증과 레이노증후군
수족냉증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지만, 레이노증후군의 경우 피부색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수족냉증과 다른 점입니다. 추위에 노출되어 손, 발 피부색이 흰색이나 푸른색으로 변한다면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야 합니다. 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여성이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원인입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되는데 여성이 남성보다 찬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짧은 옷과 꽉 끼는 옷 등으로 인해 몸의 혈액순환에 방해를 받아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3. 레이노 증후군 종류
레이노증후군은 두 가지로 나뉘게 되는데요.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증후군과 원인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하게 되는 이차성증후군으로 나뉘게 됩니다.
일차성레이노 증후군
특별한 원인도 없고 기저질환도 없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레이노증후군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이차성레이노 증후군
몸속에 콜라겐이 과하게 쌓이게 되어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장 기능이 안 좋은 자가면역질환을 갖고 있어, 면역세포가 우리 몸을 공격하여 관절이나 장기 등에 이상을 일으키는 경우입니다.
류머티즘 관절염, 전신성 경화증, 루푸스 등으로 인한 것으로 전체 환자의 5~10%에 해당됩니다.
4. 레이노 증후군 관리방법
레이노증후군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약물 복용을 고려해 볼 수 있고, 약물로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교감신경 차단술을 통해 통증을 줄이는 방법도 있지만 대부분의 레이노증후군 환자의 경우 일차성환자로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의 관리 방법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생활수칙
-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며, 손과 발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고 추운 날씨에는 외부활동을 자제합니다.
- 맨손으로 냉장고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 외출 시 장갑은 꼭 사용하고 실내에서도 양말을 착용합니다.
- 설거지를 하거나 물을 사용할 경우 따뜻한 물을 사용합니다.
- 말초 혈관을 수축시키는 술과 담배, 그리고 커피 등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게 좋습니다.
- 추위에 노출되었을 경우 손가락 발가락에 혈액순환이 될 수 있도록 움직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레이노 증후군은 여름철에서 에어컨 바람이나 선풍이 바람 등을 통해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덥더라도 바람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생활 속에 작은 습관들을 바꿔나가는 것이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해서 그냥 넘기게 되면 심한 통증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생활수칙을 잘 지켜 말초 혈관이 수축되어 레이노 증후군 증상이 악화되는 요인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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