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에서 식중독 걸렸을 때 대처방법(보상처리)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배가 아픈 기억이 있으신가요?

장기능이 약해서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들은 음식점에서 밥을 먹고 배가 아픈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또 장에 문제가 있나보다" 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그런 경우가 많았는데요.

 

특히, 여름철에는 상한음식이나 조리가 잘못된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가벼워서 넘기는 경우도 많지만 만약 증상이 심하다면 그에 따른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 글에서는 음식점에서 음식을 섭취하고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과 보상처리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여름철 식중독 발생 현황

식죽동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로 7,8,9월 자주 발생하는데요, 상대적으로 9월에 식중독 발생이 높다고 해요. 7~8월에는 폭염이 지속되기 때문에 보관에 신경을 쓰지만 9월에는 아침과 저녁으로 시원한 날씨탓으로 보관에 신경을 덜 쓰기 때문이라네요.  9월에도 낮에는 식중독이 발생할 정도로 기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음식물 보관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식중독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9월에 43건으로 환자 수만 159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한 해 기준 가장 많은 식중독이 발생한 시설은 음식점으로, 총 200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식중독일 수 있어요.

메스꺼움 및 구토: 몸에 들어온 오염된 음식물을 배출하려는 반응으로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통: 위경련이나 복부 불견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설사: 물 설사를 하고, 피가 섞여 나올 수도 있습니다.

발열: 오염된 음식으로 인한 감염에 대한 면역 반응으로 발열이 나타날 수 있어요.

탈수: 설사와 구토로 인해 체내 수분이 빠르게 빠져나가 탈수 증상이 나타납니다.

여름철 쉽게 상하는 음식

 

음식점 이용 후 식중독 증상이 보인다면?

1. 식중독 증상을 보인다면 빠르게 병원으로 갑니다.

일단 증상이 보인다면 식중독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빨리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자신의 몸상태를 가장 먼저 돌봐야 합니다. 

 

또한, 의사에게 어떤 음식을 어디서 먹었으며 그로인해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는 내용을 설명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만약 식중독으로 음식점에서 보상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인과관계가 드러나야 하기 때문에 초진기록지나 진단서에 식중독이 나와야 합니다.  음식점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이라는 관계가 입증이 되야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음식점에 사실을 알린다

사실 병원보다 음식점에 사실을 알리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섭취한 음식점에 연락하여 상황을 알리는 것으로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음식점에 알리는 것은 나를 비롯하여 다른 손님들도 같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도울 수 있기에 빠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신고하기

식중독 증상이 나타났거나 식중독 증상 환자를 발견한 경우에도 신고를 해야 합니다. 이는 신속한 대응으로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가까운 보건소나 관할 공공기관에 신고하면 됩니다. 

 

4. 보상받기

위 세가지 행동을 모두 했고, 증상이 심각하거나 병원비가 많이 나왔다면 보상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음식점에서 음식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된 상태라면 보험처리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 진단을 통해서 살모넬라, 시겔라, 콜레라 등의 식중독균이 검출되면 식약청이나 보건소에서 해당 음식물을 수거하여 같은 균이 나온다면 배상책임이 인정됩니다. 

 

병원을 빨리 가야 하는 이유는 몸을 치료하기 위해서도 있지만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음식으로 인해 식중독이 걸렸다는 사실관계를 입증하기 위해서입니다. 진단서에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점에서 보험처리를 해주지 않거나 합의의사가 없을 경우에는 소송등을 통해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합니다.

 

마치는 글...

식중독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음식점에서 식사 후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고, 음식점에 사실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관할 기관에 신고하여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보상 절차를 밟는 것도 필요합니다. 

 

식중독은 불쾌한 경험이 될 수 있지만, 올바른 지식과 대처 방법을 알고 있다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외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한 식습관과 안전한 외식 문화를 지켜 나가길 바라겠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장염 걸렸을 때 먹어도 되는 음식

장염 걸렸을 때 먹어도 되는 음식 정리

 

 

▼예만한 장 개선하는 방법

예민한 장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