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적게 먹는데 살이 찐다면 '이것' 때문일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시도하면서 겪는 고민 중 하나가 "분명 남들보다 적게 먹는데 왜 살이 찔까?"라는 생각입니다

.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체중이 쉽게 늘어나는 이유는 바로 기초대사량에 숨어 있습니다. 

 

오늘은 기초대사량이 체중 관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기초대사량을 높여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목차

기초대사량이란 무엇인가?

기초대사량이란 우리가 가만히 있어도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말합니다. 

 

기초대사량은 어떻게 결정되나?

기초대사량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같은 체중이라도 기초대사량이 높거나 낮을 수 있는 이유는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나이: 기초대사량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합니다. 이는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고, 대사 활동이 느려지기 때문입니다. 40대가 넘어가면서 체중관리가 어려워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성별: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기초대사량이 높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근육량이 많고, 지방보다 근육이 더 많아 에너지 소모가 높기 때문입니다. 

 

체중과 체성분: 몸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기초대사량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몸이 무거울수록 기본적인 생명 활동에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체중이 많이 나가더라도 근육량이 적다면 기초대사량이 낮아 살이 계속 찌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기초대사량은 유전적 영향을 받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비슷한 기초대사량을 가질 가능성이 큽니다. 어떤 사람은 타고난 기초대사량이 높아 체중 관리가 비교적 쉬운 반면, 유전적으로 기초대사량이 낮은 사람은 체중 관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호르몬 영향: 기초대사량은 체내 호르몬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 호르몬은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사람은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며, 체중이 쉽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으면 기초대사량이 높아 쉽게 체중이 늘지 않게 됩니다. 

 

기초대사량이 체중에 미치는 영향

기초대사량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같은 음식을 먹어도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어 체중 관리가 쉬워지지만, 낮으면 적은 양을 먹어도 남은 에너지가 많기 때문에 살이 찌기 쉽습니다. 

 

체중 증가와 감소

기초대사량이 낮으면 섭취한 에너지가 충분히 소비되지 않아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나이가 들수록 더 눈에 띄게 나타납니다. 

 

에너지 수준과 피로감

기초대사량은 에너지 수준과 직결됩니다. 기초대사량이 낮은 사람은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피로감을 더 쉽게 느끼고, 하루 종일 활력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체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대사 건강과 질병 위험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면 신진대사가 둔화되어 대사 질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당뇨, 고혈압, 비만 등의 대사 질환은 대사가 원활하지 않을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기초대사량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나이가 들수록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까?

기초대사량은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감소하는데 근육량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근육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도 감소합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근육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 가지 이유는 호르몬 변화입니다. 특히, 여성은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면서 기초대사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호르몬 변화는 체중 증가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초대사량 측정방법

기초대사량은 대략적으로 추정할 수도 있고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해리스-베네딕트 공식

기초대사량을 계산하는 방법으로 나이, 성별, 체중, 키를 고려해 추정하는 방법입니다.

남성: 88.36 + (13.4 × 체중) + (4.8 × 키) - (5.7 × 나이)

여성: 447.6 + (9.2 × 체중) + (3.1 × 키) - (4.3 × 나이)

 

성인 남성 평균 1,600 ~ 1,900 kcal

성인 여성 평균 1.200 ~ 1.500 kcal

이 범위를 기준으로 평균보다 높으면 기초대사량이 높은 편이고 낮다면 기초대사량이 낮다고 판단합니다. 

 

정확한 측정을 원한다면 병원이나 전문 피트니스 센터에서 제공하는 간접 열량 측정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호흡을 분석하여 기초대사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비교적 정확힌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글을 마치며...

기초대사량은 체중 관리와 건강 유지에 중요합니다. 단순히 타고나는 것이 아닌 아니, 근육량, 호르몬 등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몸을 더 잘 이해하고, 작은 변화를 통해 기초대사량을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삶의 비결입니다. 지금 당장 내 몸의 신호에 귀 기울여 보고, 건강한 습관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건강한 몸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작은 것부터 시도해 보세요!

 

글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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