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성 두르러기? 땀띠인 줄 알았는데...

습하고 더운 여름철이 되면 짜증도 많이 나도 몸에 땀도 많이 나게 되는데요. 체온이 상승하면서 붉은 두드러기가 나는 분들이 있습니다. 땀으로 인한 땀띠로 생각할 수 있는데 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따끔거리는 증상으로 우리를 괴롭히는 이 질환은 콜린성 두드러기라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콜린성 두르러기의 원인과 증상, 진단, 예방 관리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왜 생기나?

콜린성 두드러기의 주요 원인은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증가하는 데 있습니다. 체온이 상승하면 아세틸콜린 분비가 증가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피부의 작은 혈관이 확장되면서 두드러기가 발생하게 됩니다 

체온상승

운동: 운동으로 인한 체온 상승은 콜린성 두드러기의 일반적인 원인으로 특히 격렬한 운동이나 장시간의 운동을 체온을 급격하게 상승시켜 두드러기의 원인이 됩니다.

뜨거운 환경: 사우나, 뜨거운 목욕이나 샤워 등 뜨거운 환경에 노출되면 체온이 급격하게 상승하여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날씨: 고운 다습한 여름철에는 체온이 쉽게 상승하게 되는데요. 이런 날씨는 두드러기 발생 가능성을 높입니다. 

스트레스

긴장, 불안, 공포 등의 감정은 체내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켜 체온을 급격하게 상승시키는데요. 중요한 시험이 있거나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긴장된 상황에서도 체온이 상승하면서 두드러기가 발생할 확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음식

음식 섭취로 인해서 체온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매운 음식을 즐겨 먹거나 뜨거운 차나 커피를 자주 마시는 경우 체온이 올라가 두드러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기타

알코올 섭취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체온을 상승시킬 수 있으며, 일부 약물 복용 또한 체온을 올리고 아세틸콜린 분비를 증가시켜 콜린성 두드러기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특징

체온 상승: 콜린성 두드러기는 체온이 상승할 때만 발생합니다.

작고 붉은 반점: 두드러기의 크기가 매우 작고 붉은색을 띠며, 중앙에 작은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빠른 발생과 소멸: 증상은 체온이 상승한 후 빠르게 나타났다가,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사라집니다. 

반복성: 증상이 한번 발생하기 시작하면 유사한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민감성: 체온 변화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더 자주 발생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

콜린성 두드러기의 주요 증상은 작은 붉은 반점과 함께 발생하는 가려움증입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콜린성 두드러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작은 붉은 반점: 두드러기의 크기는 대체로 1~3mm 정도로 작으며, 붉은색을 띱니다. 

심한 가려움증: 반점이 발생한 부위는 심하게 가렵고, 따가운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열감: 두드러기 부위에 발열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생 부위: 주로 가슴, 목, 얼굴, 팔 등에 나타나지만 전신에 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속시간: 체온이 상승한 후 몇 분 이내에 나타나며, 개인차는 있지만 몇 시간 내에 사라집니다. 

그 외 증상: 심할 경우 두통, 메스꺼움, 호흡곤란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진단하나?

콜린성 두드러기의 진단은 주로 임상 증상과 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데요.

환자의 증상과 발생 상황을 바탕으로 피부에 나타나는 두드러기 모양과 분포를 확인하여 두드러기 여부를 판단합니다. 또는 유발 테스트를 통해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달리기와 같은 운동이나 뜨거운 물을 통해서 체온이 올라가는 상황을 만든 후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진단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예방관리

콜린성 두드러기는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방지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여러 방법들을 통해서 증상을 치료하고 일상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예방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히스타민제: 항히스타민제는 두드러기의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체온 관리: 체온 상승을 피하기 위해서 가벼운 옷을 입어 체온이 상승하지 않도록 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체온을 조절합니다. 

운동: 야외 운동보다는 시원한 실내 환경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으며,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지 않도록 적절히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관리: 스트레스는 체온을 급격하게 상승시켜 두드러기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명상, 요가 등의 방법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관리: 맵고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심심하지만 건강한 음식 섭취를 추천합니다. 

냉찜질: 가려움증이 심하다면 냉찜질을 해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이 되면 체온이 상승하여 증상을 자주 겪는 분들이 많아지는데요. 땀띠와 증상이 비슷하기도 해서 오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으로 체온 관리와 스트레스 조절을 통해서 증상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증상이 나타났다가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별거 아니라고 방치했다가는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 제 때 치료를 받고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건강한 생활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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