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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플러스

치아 건강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 알고 계신가요?

by *&^&%$$ 2024. 11. 6.

목차

    치아는 단순히 아름다운 미소를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치아와 잇몸 건강이 몸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칫솔을 들고 치아를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는 여성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연구들은 치아 기능이 떨어질수록 혈당 관리가 어려워지고, 나아가 심혈관 질환 같은 다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혈당 관리와 치아 건강이 서로 관련이 있다는 점은 꽤 놀라운 사실일 수 있다. 그렇다면 치아와 혈당은 어떻게 우리 건강에 영향을 미칠까?

    목차

      잇몸 질환이 혈당을 높인다.

      치아 건강이 좋지 않으면 잇몸 염증이 생긴다. 잇몸 염증은 구강 내 세균이 잇몸을 감염시켜 발생한다. 이 염증은 단순히 입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염증과 인슐린 저항성
      염증은 몸의 방어 기제다. 잇몸에서 염증이 발생하면 염증 물질이 혈액으로 유입된다. 염증은 혈류를 통해 전신으로 퍼지게 된다. 이때 체내 염증 반응이 증가하면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다.
       
      인슐린 저항성은 혈당을 조절하는 능력을 떨어뜨려 혈당이 높아지게 만든다. 한 연구자료에서는 치주염이 있는 사람이 당뇨병 발병 위험이 최대 3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치주 질환의 진행과 혈당 상승
      초기 잇몸 염증을 방치하면 치주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치주염이 심해질수록 염증 반응이 더 강해진다. 염증 반응이 강해질수록 혈당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치아 기능이 떨어지면 식습관이 바뀐다.

      치아가 약해지면 음식을 씹는 능력이 약해진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씹는 기능은 중요하다. 음식물을 제대로 씹어야 소화가 잘 되고 혈당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씹는 기능이 떨어지면?
      제대로 씹지 못하면 부드러운 음식 위주의 식단을 찾게 된다. 이런 음식은 고탄수화물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빵이나 국수 같은 부드러운 가공식품은 씹는 노력이 거의 필요 없지만 혈당을 급격하게 올릴 수 있다. 이런 음식 섭취가 많아지면 혈당이 쉽게 오르고 당뇨병 관리가 어려워진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어려움
      씹는 기능이 떨어지면 채소, 견과류, 고기 등처럼 섬유질과 단백질 음식을 섭취하기 어려워진다. 이런 음식은 소화가 천천히 되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음식 섭취가 줄어들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다. 
       
      연구에 따르면 치아가 몇 개 없는 사람은 영양 섭취가 불균형해져 전반적인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구강 박테리아는 전신 염증을 일으킨다.

      구강 내에는 수억 마리의 박테리아가 존재한다. 대체로 무해하지만, 구강 위생이 나빠지면 해로운 박테리아가 급증할 수 있다. 이는 잇몸 염증을 유발하고 더 나아가 전심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구강 박테리아가 혈류로 유입되면?
      잇몸 질환이 심해지면 박테리아가 혈관을 통해 몸 전체로 퍼진다. 박테리아는 혈관 내벽에 염증을 일으키고 동맥경화를 촉진할 수 있다. 이는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키고,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뇌 건강과의 연결고리
      심한 치주염이 있는 사람은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인지 기능 저하 질환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염증이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구강 건강이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전신 건강, 특히 뇌 건강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천 방법

      치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변화가 필요하다.
       
      정기적인 치과 방문: 6개월에 한 번 정기 검진을 받으면 치주 질환을 초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다. 스케일링은 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
       
      올바른 양치와 치실 사용: 양치질을 꼼꼼히 하자.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해 치아 사이의 음식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도 잇몸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금연과 절주: 담배는 잇몸 건강을 크게 해친다. 과도한 음주 또한 구강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 
       
      균형 잡힌 식단: 씹기 쉬운 음식만 먹기보다는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식단이 좋다. 섬유질 채소, 견과류,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면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글을 마치며...

      치아 건강은 단순한 구강 문제에 그치지 않고, 혈당 조절, 심혈관 질환 예방 등 전신 건강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구강 내 염증이 전신 염증을 유발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혈당 상승으로 이어진다.
       
      또한, 치아 기능이 약해지면 식습관이 바뀌면서 영양 불균형이 생기고, 이는 혈당 관리에 악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정기적인 치아 관리와 올바른 구강 청결 습관을 들여야 전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건강한 치아가 결국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중요한 열쇠다. 오늘부터라도 구강 건강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보자.
      작은 변화가 큰 건강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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