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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플러스/생활건강

위장장애가 있다면 피해야 하는 약국 진통제

by *&^&%$$ 2024. 9. 11.

열심히 살아가는 한국인이라면 두통이나 근육통 등은 항상 일어나는 일이죠.

 

이럴 때는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한손에는 물컵 한손에는 약을 들고 있다

 

대부분 약국에서 진통제를 구입해 간편하게 통증을 해결할 텐데요. 하지만 무턱대로 진통제를 복용하면 오히려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위가 약하고 소화기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더욱 조심해야 해요.

 

이 글에서는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진통제 중에 위에 영향을 주는 성분들과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위에 부담을 주는 진통제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진통제는 크게 해열 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 나뉩니다.

     

    해열 진통제는 소염효과는 없지만 통증과 발열을 완화하고, NSAIDs는 소염효과로 염증, 통증, 생리통, 치통 등의 염증성 통증에 사용됩니다. 

     

    1. 아스피린(Aspirin)

    아스피린의 사용은 꽤 오래되었습니다. 통증 완화완화와 염증 억제에 많이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하지만 아스피린은 위 점막을 자극해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데요. 이로 인해 위염이나 위궤양 등의 소화기 질환이 있는 경우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 복용 시 그 위험성이 더 높아집니다.

     

    위가 약하거나 과거 소화성 궤양을 앓은 적이 있다면 아스피린이 포함된 진통제는 피해야 합니다. 

     

    2. 이부프로펜(Ibuprofen)

    이부프로펜은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 생리통에 많이 사용됩니다. 

     

    단기적 사용은 문제가 없지만, 위장 장애가 있거나 민감하다면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사용은 위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3. 나프록센(Naproxen)

    나프록센 역시 NSAIDs 계열에 속하는 성분으로,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나프록센은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이 필요할 때 권장되는데요. 

     

    장기 복용 시 소화불량, 위염, 위궤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위가 약한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4. 디클로페낙(Diclofenac)

    디클로페낙은 강한 진통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관절염이나 심한 염증성 통증에 사용됩니다. 하지만 위장 자극이 강하기 때문에, 위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위 보호제를 함께 복용하지 않으면 소화기계 부작용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장 장애가 심하다면 이런 진통제가 좋아요

    평소 위장장애가 심하거나 공복상태에서 진통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아세트아미노펜과 덱시부프로펜이 권장됩니다.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가 아니기 때문에 위 점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위장에 부담이 덜하고, 단기적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데요. 

     

    비염증성 통증이나 열을 낮추는 데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타이레놀이 있습니다. 

     

    다음은 덱시부프로펜(Dexibuprofen)입니다. 이부프로펜의 활성 성분 중 하나입니다. 이부프로펜보다 적은 용량으로 같은 진통 효과를 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이부프로펜에 비해 위장 부작용이 적을 수 있다고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덱시부프로펜은 용량이 적기 때문에 위에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지만, 이부프로펜 자체가 위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이기 때문에 여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통제 복용 시 주의사항

    진통제는 정해진 용량 이상 복용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 과다 복용 시 간 손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이부프로펜과 같은 항염증제는 위장 출혈이나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진통제를 복용하기 전엔,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이나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진통제와 다른 약물 사이의 상호작용으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혈압약 복용 시에는 NSAIDs 계열은 혈압을 상승시키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항응고제 복용 시에는 아스프린, 이부프로펜 등은 혈액 응고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는 암신 말기에는 NSAIDs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부는 진통제 복용 전 의사와 상의하세요.

     

    글을 마치며...

    무심코 복용하는 진통제가 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평소 아무 문제없는데 위장장애가 있거나 화장실을 자주 간다면 약물 복용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진통제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약을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진통제를 복용하기 전에 자신의 상태를 살펴보세요.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위를 보호하면서도 통증을 관리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통해서 건강을 지켜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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