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는 쫄깃한 식감과 새콤하고 담백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인데요. 하지만 밀가루로 만든 파스타면은 혈당이 높은 사람들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음식입니다.
그렇다고 안 먹을 수는 없겠죠?
밀에도 종류가 있는데요.
요즘 건강한 탄수화물로 주목받고 있는 듀럼밀은 일반밀과는 달리 혈당 지수가 낮아 혈당 관리와 건강을 위해서 많이 찾는다고 해요.
이 글에서는 듀럼밀에 대해서 알아보고 혈당관리 하는데 어떤 도움을 주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목차
듀럼밀이란?
듀럼밀은 밀의 한 종류로, 일반 밀보다 단백질과 글루텐이 많다고 해요. 듀럼이라는 말은 단단하다는 뜻으로 단단한 밀이라는 뜻인데요. 듀럼밀은 주로 파스타 재료로 쓰여서 파스타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해요.
듀럼밀을 거칠게 갈아 만든 밀가루를 세몰리나라고 하는데요. 파스타, 쿠스쿠스, 일부 빵에 많이 사용되죠. 노란빛이 도는 세몰리나 파스타는 다른 파스타보다 혈당 지수가 낮아서 혈당 관리에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듀럼밀 파스타 장점
혈당 지수는 특정 음식이 혈당을 얼마나 빠르게 올리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인데요.
듀럼밀로 만든 세몰리나 파스타는 GI가 중간 정도여서,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혈당 관리가 필요한 분들은 일반밀 파스타보다는 듀럼밀 파스타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소화가 느려 혈당 스파이크 방지: 듀럼밀 파스타는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파스타보다 천천히 소화되기 때문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단백질 함량 높아 포만감 유지: 듀럼밀 파스타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하여 다이어트에도 활용되는데요. 포만감이 높아 과식을 피하고, 식사 후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식이섬유로 소화에 도움: 세몰리나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과 과정을 느리게 하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좋습니다.
파스타 익힘 정도에 따른 혈당 지수
파스타는 완전히 익히면, 전분이 더 부드러워지고 쉽게 소화됩니다. 이렇게 부드러워진 전분은 소화과정에서 빠르게 분해되어 혈당수치를 더 빠르게 올리게 되는데요.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알단테로 파스타를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안단테는 이탈리아어로 "이를 사용해서 씹는"이라는 뜻으로, 파스타를 살짝 덜 익힌 상태를 말합니다. 덜 익히게 되면 파스타 내부의 단단한 심이 남아 있어 씹는 식감이 생기지만, 딱딱한 면을 싫어하는 분들도 있죠.
하지만, 알단테로 익힌 파스타는 상대적으로 소화가 느립니다. 소화가 느리게 되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게 되고, 급격한 혈당 상승을 피할 수 있습니다.
혈당관리를 위해 집에서 파스타 조리하는 방법
1. 알단테로 익히기: 혈당 관리를 위해서 알단테로 익히세요. 포장지에 안내된 조리 시간보다 1~2분 정도 덜 익히면 알단테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차가운 물에 헹구기: 파스타를 알단테로 익힌 후에는 차가운 물에 바로 헹궈 익힘 정도를 멈추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소스는 저당도로: 파스타와 함께 섭취하는 소스도 혈당에 영향을 미칩니다. 저당도의 토마토소스나 오일 베이스를 선택하는 것이 혈당이 올라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단백질과 섬유질 추가: 파스타에 단백질(닭가슴살, 두부 등)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추가하면 혈당 지수를 더 낮출 수 있습니다.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소화 과정을 느리게 하고, 혈당 상승을 완화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치는 글...
혈당이 높은 분들은 밀가루 음식을 먹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린 듀럼밀을 이용하여 알단테로 익힌 파스타는 소화를 느리게 하고, 혈당 지수가 낮아 혈당 관리가 필요한 분들이 즐기기에 좋습니다.
맛있는 파스타를 포기하지 않고도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건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듀럼밀 파스타에 단백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더하고, 저당도 소스를 활용하여 균형 잡힌 한 끼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혈당과 건강을 모두 지킬 수 있는 방법으로 듀럼밀 파스타를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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