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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면 대장내시경은 대장암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꼭 받아야 하는데요. 우리나라의 대장암 발병률이 전 세계 1위라는 안타까운 현실 때문입니다. 대장내시경을 준비하면서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 등과 관련하여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대장내시경 전 꼭 확인해야 할 주의사항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의 중요성
대장내시경 검사는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이용하여 직장과 대장 내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대장암 발병률이 높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꼭 받아야 하는 검사인데요. 국가 암 검진 사업에 따라 50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 국가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지워해주고 있습니다.
대장암은 1~4기로 나뉘는데요. 빨리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올라가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장암 5년 생존율
1기 생존율 - 진단 후 약 90%의 높은 생존율을 보입니다.
2기 생존율 - 진단 후 약 80%의 생존율을 보입니다.
3기 생존율 - 진단 후 약 60%로 생존율이 낮아집니다.
4기 생존율 - 생존율이 10% 이하로 낮아집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준비하는 과정이 힘든 편에 속하는데요. 음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검사 3일 전부터 철저하게 준비해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내시경의 목적
대장은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영양분을 흡수하고 나머지 불필요한 것은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 과정을 계속 반복적으로 하다 보니 대장의 점막 일부가 표면보다 돌출되어 튀어나오는 것을 대장용종이라고 합니다.
대장용종의 60%~75% 정도는 신종성 용종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서 발견되어 제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종성 용종은 오래 방치하고 제거하지 않을 경우 대장암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지고, 용종의 크기가 클수록 악성 용종일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서 용종을 제거해 주는 게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꼭 받아야 하는 사람
대장암은 육류나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서 장에 대변이 오래 머물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장의 점막세포가 손상되면서 대장용종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50대 이후부터는 대장내시경을 권장하고 있지만, 대장내시경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거나, 술을 많이 먹거나, 고도비만이 있는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은 40세 이상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꼭 받는 것이 좋은데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서 젊은 층에서도 용종 발견율이 올라가고 있어, 가족력이 있거나, 대장 관련 질환을 겪고 있는 경우에는 젊다고 해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대장내시경 3일 전부터 음식관리 하는 방법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요. 준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 검사가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수술을 했다거나 다른 질환 관리를 위한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검사 전 의사와 상담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음식은 대장내시경 3일 전부터 관리를 해주어야 편하게 대장내시경을 받을 수 있는데요.
검사 3일 전
대장내시경 검사 3일 전부터는 씨가 있는 과일이나, 깨 버섯류, 파, 견과류, 옥수수 등은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씨가 있거나 단단한 껍질이 있는 음식들은 장에 오래 붙어 있기 때문에 검사 시 시야를 방해받아 용종의 발견이 어려워질 수 있고, 기계의 오작동의 원인이 된다고 하니 꼭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검사 2일 전
대장내시경 검사 2일 전부터는 고춧가루가 들어가 있는 음식(깍두기, 김치 등)은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해조류, 콩류, 잡곡밥 등도 장벽에 붙어 장에 오래 머무는 음식들로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검사 하루 전
대장내시경 검사 하루 전에는 오전검사 시 오후 1시 이후부터 금식을, 오후 검사라면 19시 이후에는 금식을 해야 합니다.
아침과 점심은 장에 오래 머물지 않고 소화가 빨리 되는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흰밥, 흰 죽, 카스텔라, 케이크(빵 부문만), 물, 이온음료 등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커피나 색소가 함유된 음료는 대장 내벽의 착색시켜 검사에 지장을 줄 수 있어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전 먹어도 되는 음식
대장내시경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장에 오래 남아있는 음식들은 섭취를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미, 계란, 생선, 두부, 감자 등의 부드럽고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섭취하고, 물이나 이온음료를 통해서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서 장을 깨끗하게 만든 상태로 검사를 받는 것이 정확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
한 해 대장나시경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통계에 따르면 50% 이상이 장 청소 상태 불량으로 검사를 받으러 온다고 합니다. 음식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생긴 것으로 대장나시경 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의사나 간호사 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내 자신을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장 청소를 하고 검사를 받으러 가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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